성과급 협상2 삼성 노조 위원장 최승호 (브이로그, 파업 협상, 리더십) 강경한 총파업을 선언한 노조 위원장이 3년 전에는 사내 브이로그에 출연해 직접 만든 클레이 캐릭터를 해맑게 소개하던 사람이었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는 처음 그 영상 캡처본을 커뮤니티에서 봤을 때 잠깐 멈칫했습니다. '이게 같은 사람 맞나?' 싶은 생경함이랄까요. 삼성전자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온라인에 퍼진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위원장의 과거 영상이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브이로그 속 '소통왕'과 파업 전야의 협상 테이블3년 전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의 임직원 브이로그 콘텐츠에는 파운드리(Foundry) 5제조 부문에서 시스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등장합니다. 파운드리란 고객사의 설계를 위탁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 전문 사업부를 말합니다. .. 2026. 5. 24. 삼성전자 노조 파업의 막바지 (성과급, 노사협상, 공급망) 파업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솔직히 이번 삼성전자 노사 협상 뉴스를 보면서 "이게 진짜 협상인가, 아니면 파업 명분을 쌓는 과정인가"라는 의구심부터 들었습니다. 11시간을 넘게 마주 앉아서도 별다른 말 없이 내일을 기약하며 자리를 뜨는 모습은, 숫자 싸움 이전에 신뢰 자체가 무너진 현장처럼 보였습니다.성과급 제도화, 왜 이렇게 평행선인가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영업이익 연동 방식의 제도화입니다. 여기서 영업이익 연동 방식이란, 회사가 그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자동 지급하도록 규칙을 명문화하자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많이 벌면 직원도 그만큼 가져간다"는 공식을 계약서에 못 박자는 요구입니다.노조 입장에서는 이게 왜.. 2026.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