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2 삼성전자의 다음 투자는? (반도체 초호황, 10조 투자, 개미 딜레마) 게이머가 램 가격 때문에 장바구니에서 손을 떼는 그 순간, 삼성전자는 10조 원을 베팅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 매출 133조 원. 숫자만 보면 압도적인 성적표지만, 주가 앞에서 망설이는 개미들에게 이 숫자가 곧장 기쁨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반도체 초호황: 숫자의 이면을 읽어야 합니다저도 얼마 전까지 고사양 게임을 최상의 옵션으로 즐기기 위해 램 업그레이드를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달 사이에 범용 디램(DRAM) 가격이 훌쩍 뛰어오른 걸 보고 결제 버튼 앞에서 한참을 멈춰 섰습니다. 여기서 DRAM이란 컴퓨터가 현재 처리 중인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휘발성 메모리로, PC부터 서버까지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핵심 부품입니다. 1분기에만 가격.. 2026. 4. 12. 삼성전자 상속세 완납 이후를 아시나요? (오버행, 지배력, HBM4)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유튜브 쇼츠를 넘기다가 '12조 상속세 완납'이라는 자막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건 삼성전자 주가가 아니라 제가 비싸게 사고 헐값에 물려버린 그래픽카드였습니다. 오버행 리스크 해소,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 강화. 이 두 가지가 이번 완납 소식의 진짜 핵심입니다. 컴퓨터 견적서로 배운 '슈퍼사이클'의 배신게임을 좀 더 쾌적하게 즐기고 싶어서 PC를 업그레이드하기로 마음먹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퀘이사존 커뮤니티를 샅샅이 뒤지고, 디시인사이드 견적 게시판까지 참고하며 "지금이 적기"라는 확신을 굳혔습니다. RAM과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장을 뚫던 시기였는데, 다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으니까요.그런데 조립을 마치고 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부품 가격이 수.. 2026. 4. 11. 이전 1 다음